권경엽
"좋은 향기는 아름다운 기억이 있었던 장소로 데려가 준다"
권경엽은 기억을 테마로 인물과 자연을 그립니다. 기억을 치유하는 하얀 붕대에 둘러 싸인 인물화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는 최근에 자연을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로 그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권경엽이 그리는 <식물 정원> 그림은 향수의 원료가 되는 꽃들로 구성됩니다.
아로마테라피는 식물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심리적인 향기요법입니다. 그림에 등장하는 꽃과 식물들은 이전 그림의 붕대가 가진 치유의 의미를 이어받고, 원시시대부터 인간은 자연을 치료, 부활과 재생의 원천으로 삼았습니다. 식물은 그것이 나무이든 꽃이든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고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심리적 치료가 됩니다.
권경엽은 그림을 통해 자연의 주는 회복과 재생의 느낌을 “좋은 향기는 아름다운 기억이 있었던 장소로 데려가 준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Good scent takes us to the place where there were beautiful memories.”
Artist Louise Kwon draws portraits and nature under the themes of memory. The artist, who is well known for her girl portraits wrapped by white bandages, has recently been working on painting nature and flower with soft and fragile colors.
Kw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