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벡

로렌스 벡은 어린 시절 주로 이탈리아 북부와 유럽 중부에서 여름을 보냈고, 어른이 된 후로도 매년 한두 달 씩 이탈리아를 찾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문화와 풍경은 그의 예술 세계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고, 이탈리아 특유의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주제를 찾아 필름에 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들은 모두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사진의 구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르네상스 초기와 중기의 프레스코화 연작에서도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사진은 풍경과 건축, 자연과 인간의 기술 사이를 오가는 섬세한 대화이자, 과거 예술에 대한 현대적인 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