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로 카와카미

요시로 카와카미는 일본의 신진 작가로 도쿄에서 거주하고 작업한다. 작업에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성적으로 모호한 청년기를 지나고 있는 젊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큰 얼굴에 일본의 “카와이” 미학에 부합하는 이목구비들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이러한 표현은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전통적 코케시 인형에서 받은 영감이다. 요시로는 사물이 “카와이”라고 불리는 것에 주목하여 작품의 중심적 주제로 끌어온다. 그러나 이들이 귀엽게 보이는 것 이면에는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이 내재되어있다. 그들은 자신의 어른인지 아이인지, 이 세계의 존재인지 아니면 다른 어딘가에서 온 것인지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