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연

이효연작가는 비현실적 풍경을 마치 현실처럼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그립니다. 작가가 재현해낸 풍경에서, 열대 지역의 야자수와 사막의 선인장, 추운 지방의 눈 덮인 나무를 공동체로써 함께 살아가도록 합니다.
작가는 서로 다르지만 함께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자 하며, 작가가 선택한 작은 오브제들이 관람객에게 웃음 짓게 하고, 그림에서 여유를 가지기를 바랍니다.
작가의 온전해짐은 무겁고 딱딱함이 아닌, 가볍고 유연함에서 성취되는 가치이며, 온전한 만큼 숲이 자라나고 자라난 숲이 믿음을 이루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