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유

지나 작가의 작품들은 무한한 가능성, 희망 그리고 편안함을 지닌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인의 뇌는 하루 종일 바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기기들이 존재하고 새로운 전염병이 끊임없이 출현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작가는 당신이 그림과 마주하게 되었을 때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쉴 수 있는 시간, 다시 달리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는것이 목적이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고요함 속에서 찾는 편안함과 위로감이다. 작가에게 있어 색체들은 자유로움과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려는 특별한 수단이다.
작가는 동양화에서 느껴지는 서정적인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치열한 삶속에서 지쳐 있는 현대인에게 다양한 색체와 직,곡선으로 시간의 흐름(당당함, 안전과 무한한 가능성,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물감의 농도를 조절해 흐르듯 나무의 결을, 물을 듬뿍 머금은 우주공간과 같은 하늘을 표현하고 마치 진짜 잎을 얹어 놓은 듯 표현한 입체감은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이다.